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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측근 사망 두고 “구속시켜야 비극 끝난다”는 김재원

등록 2023-03-10 09:46수정 2023-03-10 17:22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이재명 대표를 빨리 구속시키는 것이 이 비극을 끝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관련된 분들이 계속적으로 비극적 선택을 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아무개씨가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한국방송>(KBS) 라디오에 나와 “ 무슨 비밀이 있기에 도대체 어떤 말 못할 사연들이 있기에 이 대표 최측근들이 이렇게 계속 죽어 나가는 것이냐”며 “(이 대표는) 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지금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이야기하는데, 쌍특검을 이야기하기 전에 죽음의 랠리부터 중단시켜야 될 거 아니냐”며 “이것은 오직 한 사람 그분밖에 없다. 그분이 우선 입을 열어야 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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