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기가팩토리 투자’ 요청에 머스크 “방한 기회 있을 것”

등록 2023-04-27 07:16수정 2023-04-27 10:58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아시아 지역 내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기가팩토리 투자지로 한국을 선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며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이런 내용이 담긴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화상 대화 형식으로 기가팩토리 관련 협의를 한 바 있다. 이날 만남은 약 40분간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윤 대통령과 머스크는 머스크가 운영 중인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X)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엑스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워싱턴/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리스크 궁지’ 10월 계엄군 선발…“장기집권 계획 가능성” 1.

‘김건희 리스크 궁지’ 10월 계엄군 선발…“장기집권 계획 가능성”

[단독] ‘황제접견’ 윤석열…하루 7차례 꼴로 외부인 만나 2.

[단독] ‘황제접견’ 윤석열…하루 7차례 꼴로 외부인 만나

최상목 내란청문회 첫 출석…‘비상입법기구 문건’ 답변 주목 3.

최상목 내란청문회 첫 출석…‘비상입법기구 문건’ 답변 주목

권영세 “부정선거 여론 많으니”…음모론 기대 사전투표 폐지론 4.

권영세 “부정선거 여론 많으니”…음모론 기대 사전투표 폐지론

이준석 “53살 한동훈 예전이면 손자 볼 나이…이런 콘셉트 안 먹혀” 5.

이준석 “53살 한동훈 예전이면 손자 볼 나이…이런 콘셉트 안 먹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