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교권보호법 후속조치 속도…현장 정상화 힘써달라”

등록 2023-09-25 10:38수정 2023-09-25 10:52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고, 징계와 처벌이 금지된다”며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회의 뒤 법률 공포를 앞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 보호 4법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교권을 보장하고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권보호 4법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교육위가 시급한 교권 회복을 위해 관련 법안을 유예기간 없이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하도록 적용해, 이날 공포 직후 법안은 효력을 지니게 된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여야가 법 개정을 논의한 지 두 달여 만으로, 교사가 교육활동 과정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는 내용이 뼈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엿새간 이어지는 추석·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군 장병, 경찰 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송언석 “계엄이 위법이냐”…‘윤석열 수호대회’ 된 국힘 의총 1.

[단독] 송언석 “계엄이 위법이냐”…‘윤석열 수호대회’ 된 국힘 의총

이재명, 최상목 면전에 “저항한다고 범인 잡지 말라는 거냐” 2.

이재명, 최상목 면전에 “저항한다고 범인 잡지 말라는 거냐”

‘군인연금 월500’ 김용현, 체포 직전 퇴직급여 신청…일반퇴직 표기 3.

‘군인연금 월500’ 김용현, 체포 직전 퇴직급여 신청…일반퇴직 표기

김대식, 김상욱에 “앞으로 형님이라 하지 마라…우리가 히틀러냐” 4.

김대식, 김상욱에 “앞으로 형님이라 하지 마라…우리가 히틀러냐”

[영상] 포고령에 없는 이상민의 “한겨레 단전·단수”, 윤석열 ‘사전 지시’였나 5.

[영상] 포고령에 없는 이상민의 “한겨레 단전·단수”, 윤석열 ‘사전 지시’였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