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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포시 서울 편입 비판’ 이재명, 유정복 인천시장 만나

등록 2023-11-08 18:26수정 2023-11-09 09: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도 만나 ‘국토 불균형 해결’을 강조했다. 그간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공세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합의로 만들어낸 중요한 정책들을 포퓰리즘적으로 조변석개하듯이 뜯어고치는 일들이 최근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씩 확장하다 보면 결국 제주도 빼고 전부 서울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거리는 비난이 쏟아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공론화한 지 아흐레 만에 이 사안을 직접 지칭해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와 민주당 인천시당이 마련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도 만났다. 유 시장은 지난 6일 김포시 서울 편입을 “실현 불가능한 쇼”,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정치공학적 포퓰리즘”, “당장 멈추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좋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소신껏 발언 잘하셨다’며 유 시장에게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당정협의회 뒤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여러 불균형 중 국토 불균형은 모두의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해결 과제가 되었다”며 “수도권 폭발과 지방 소멸은 극단의 다른 이야기처럼 보여도 결국 동전의 양면이다.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당부드린 교통난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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