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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인요한 “준석이 도덕 없다, 부모 잘못”…이준석 “패드립이 혁신?”

등록 2023-11-26 21:34수정 2023-11-27 18:0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반윤석열 신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은 이날 충남 태안군 ‘홍익대학교 만리포 해양연수원’에서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가 개최한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강연에 참석해 “준석이가 버르장머리 없지만 그래도 가서 끌어안는 통합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지혜·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또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이나 정부, 국가, 국민보다는 나의 (국회의원) 배지만 고집하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당을 위한 희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지금은 위기가 분명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여준 새마을 정신 등 국민 통합 운동이 중요하다”고 박 전 대통령을 추어올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하는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패드립(패륜적 농담)이 혁신입니까?”라고 적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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