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내일 탈당 ‘원칙과 상식’…이낙연·이준석, 연대 시사

등록 2024-01-09 16:57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민주당 내 의견 그룹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4명이 10일 탈당을 예고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최대 규모의 현역 의원 집단 탈당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등은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제3지대’ 세력화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원칙과 상식(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이원욱 의원은 9일 한겨레 통화에서 “원칙과 상식 4명이 그동안 많은 대화를 나눠왔고 이재명 대표의 답변이 없는 만큼 10일 함께 (탈당)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다고 측근들이 이날 전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과 제3지대를 아우르는 ‘빅텐트’ 플랫폼 정당 구상도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빅텐트에) 다 열려 있다”며 “이 신당들이 독자적으로 다 기호 3·4·5·6번 받아서 총선에서 국민들의 사표 방지 심리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11일 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원칙과 상식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 또한 “조응천 의원의 모든 행보를 응원하고 저도 함께할 방안에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1.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윤석열, 체포 전 샌드위치 10개 만들어…어쩜 그리 의연하실까” 2.

“윤석열, 체포 전 샌드위치 10개 만들어…어쩜 그리 의연하실까”

체포된 윤석열 “불법의 불법의 불법”…600자 최후 메시지 3.

체포된 윤석열 “불법의 불법의 불법”…600자 최후 메시지

[단독] 용산 ‘역술인’ 행정관 있었다…“윤석열 궁합, 직원 사주 봐” 4.

[단독] 용산 ‘역술인’ 행정관 있었다…“윤석열 궁합, 직원 사주 봐”

민간인 윤갑근의 경호처 직원 ‘집합’…“경호관이 경찰관 체포 가능” 5.

민간인 윤갑근의 경호처 직원 ‘집합’…“경호관이 경찰관 체포 가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