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분야’ 전문가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10호 인재로 24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남근(60)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김남근 변호사는 1999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분양가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입법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야간집회 위헌소송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야간집회 헌법불합치, 일부 위헌 결정을 받아내는 등 공익소송에도 수차례 참여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는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능력까지 겸비한 인물로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 개혁을 위한 활동을 주도하고 실력을 입증해왔다”며 “민주당과 함께 위기에 처한 민생현장을 보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민생현장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초부자 감세 등 특권층에 편향된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현 정부 정책을 바로 잡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가교 구실을 수행하고 민생개혁 연합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