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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상곤 교육감 바라보던 새정치연합 ‘빨간불’

등록 2014-02-25 20:22수정 2014-03-04 15:38

안철수-김 심야회동 설득 성과 못내
교육감 3선 도전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이번주 안에 거취를 밝히기로 하면서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 교육감이 새정치연합 합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방선거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5일 김 교육감과 새정치연합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김 교육감과 안 의원은 전날 밤 9시께 만나 경기도지사 출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 의원이 김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필요성 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간접적으로 출마 제의를 했지만, 김 교육감은 “2~3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올인’해온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 교육감과) 여러 말씀을 나누는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여전히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김 교육감이 민주당에 들어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경선을 하거나,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해 범야권 국민경선을 거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김 교육감이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중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여전히 교육감 3선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바람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전날 밤 ‘25일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가 취소한 배경에 대해 김 교육감 쪽 관계자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양쪽에서 (거취를 좀더) 고민해 달라는 의사표시가 있었다”며 “충분히 고민을 거쳐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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