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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아이스하키 선수들 입장 헤아리지 못했다”

등록 2018-01-30 21:49수정 2018-01-30 22:40

30일 장차관 워크숍 마무리 발언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유감 표명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한명 한명이 중요”
“소수 무시말고 사전설득 노력 필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도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도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선수들의 입장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면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올림픽을 위해 좋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입장을 미처 사전에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한명 한명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때 반대하는 분들과 사전 협의를 해주시고, 설득하거나 보완책을 마련하고 추진하시기 바란다”며 “다수가 찬성해도 반대하는 소수가 강경하면 어렵다. 소수라고 무시하지 않고 사전에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아이스하키 단일팀까지 논의되고 있다”며 “성사 여부를 떠나서 아이스하키가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인환 성연철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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