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석 대변인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정호진 전 서울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22일 58.09%를 득표해 승리했다. 정의당 대변인과 교육연수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는 △서울의 에너지 자립 도시화 △자치근로감독관 제도를 통한 노동권 보호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공정임대제 도입 등을 약속하며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이날 당원 찬반투표로 서울 마포구청장에 윤성일 전 이랜드비정규직대책위 집행위원장, 양천구청장에 양성윤 전 전국공무노동조합위원장, 영등포구청장에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는 권수정 전 아시아나항공노조위원장을 1번에, 정혜연 부대표를 2번으로 공천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