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승객 4명 태우고 준궤도 비행 나서
‘스타트랙’ 커크 선장 역할 샤트너 탑승 예고
‘스타트랙’ 커크 선장 역할 샤트너 탑승 예고
7월20일 뉴셰퍼드 로켓의 첫 유인 우주비행시 이륙 장면. 블루오리진 제공
블루오리진의 두번째 유인 준궤도비행에 참여하는 크리스 보슈이젠(왼쪽)과 글렌 드 브리스(오른쪽). 블루오리진 제공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경영 참여 폭 넓혀 이번 비행은 2015년 4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뉴셰퍼드 로켓의 18번째 비행이다. 앞서 블루오리진은 8월26일 나사의 달탐사 시험용 탑재물을 싣고 17번째 시험비행을 한 바 있다. 지난 7월20일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해 4명이 탑승했던 첫 유인 준궤도비행은 16번째 비행이었다. 당시 베이조스 일행은 조종사 없이 뉴셰퍼드 로켓의 우주선 캡슐을 타고 음속의 3배 속도로 107㎞ 고도까지 올라 4분간의 무중력을 체험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이륙 10여분만에 돌아왔다. 우주선 캡슐을 분리한 로켓은 캡슐보다 약 3분 앞서 착륙장으로 귀환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아마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제프 베이조스는 이후 블루오리진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재직 중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만 블루오리진을 방문했으나 최근엔 화요일 오후에도 블루오리진 경영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시엔비시’(CNBC)는 전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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