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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카이브

한겨레! 나의 □가 되어줘~

등록 2018-05-18 11:45수정 2018-05-29 18:38

[한겨레 창간 30년-디지털 아카이브]
창간 25주년을 맞아 독자들이 보내온 한겨레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공개합니다

한겨레! 나의 □가 되어줘~
한겨레! 나의 □가 되어줘~

2013년 5월15일, 한겨레는 창간 25돌을 맞아 독자들에게 ‘한겨레! 나의 □가 되어줘’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한겨레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담아 주었습니다.

한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한겨레를 통해 한글을 읽게 되었다며 수줍은 고백과 함께 전화로 응모하신 독자,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편지를 주신 독자, 그 외에도 많은 독자들이 엽서, 팩스, 온라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독자들이 만들어준 창간 25년의 역사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애정어린 비판과 바람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 최우수작

김시철 ● 한겨레! 나의 해포이웃이 되어줘~ 오랫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이웃을 해포이웃이라 한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한겨레~ 1988년부터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쭈~ㄱ ‘나들’의 해포이웃이 되길 바랍니다.

efeel ● 한겨레! 나의 태교 교과서가 되어줘~ 한겨레의 첫 글자부터 끝 글자까지 뱃속의 아기에게 매일 읽어줍니다. 태어날 아기에게 ‘오래된 미래’를 알려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물려줄 유산은 태교 일기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철학이 있는 한겨레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아기도 응원할 거예요.

kimhongki92 ● 한겨레! 나의 한결愛가 되어줘~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서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잊지 않는,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겨레’에 대한 저의 한결같은 사랑 ‘한결愛’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kimgg2328 ● 한겨레! 나의 아하가 되어줘~ ‘아하’ 경험은 독일 심리학자 칼 뷜러가 주장한 용어로 ‘아하 그렇구나’ 하는 깨달음이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진다는 이론입니다. 세상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언론인 한겨레를 보면서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고 있으며, ‘아하’ 하는 느낌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cat703 ● 한겨레! 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되어줘~ 좋은 소식(+) 무책임(-) 정직한 눈(X) 재미(÷) = 한겨레


■ 우수작

baram21 ● 한겨레 나의 바람이 되어줘~ 바람은 ‘바라다’의 명사형입니다. ‘희망(hope)’과 ‘기도(prayer)’의 동의어이자 ‘비전(vision)’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바람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막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은 ‘wind’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온몸의 땀방울을 씻겨주는 그런 바람이 되어주세요.

csb999 ● 한겨레! 나의 나비효과가 되어줘~ 세상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처럼 한겨레의 기사 한 줄 한 줄이 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되도록 도와줘!

ihyades ● 한겨레! 나의 비누가 되어줘~ 한겨레라는 언론을 통해 내 마음을 깨끗이 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공해와 같은 언론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는 참 언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larealta ● 한겨레! 나의 연탄이 되어줘~ 안도현 시인의 시에 나오는 그런 연탄 같은 한계레가 되어줘. 뜨거워진 몸으로 이웃을 따뜻하게 덥히고, 미끄러운 곳 누군가 마음 놓고 걸어가게 우리 자신을 깨뜨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한겨레가 도와줘!

sunnyfriend0 ● 한겨레! 나의 삶의 흔적이 되어줘~ 20살. 1988년 5월 종로 가판대에서 친구와 한겨레 창간호를 떨리는 손으로 샀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4면에 그야말로 ‘초라’했지만 친구와 나는 무척 기뻐했지요. 우리는 미래에 이 세상에 없겠지만 한겨레는 영원할 것입니다.

padorang ● 한겨레! 나의 국밥이 되어줘~ 싸고한 넉넉한 국밥처럼 서민의 삶을 보듬어주는 신문, 김치 하나면 반찬이 필요 없는 국밥처럼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이해하기 쉬운 신문, ‘미안하다. 미안하다. 나 같은 게 살아서 오일장 장터에서 국밥을 다 사먹는다’ 고은 시인의 시처럼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한 이에게 죽비를 때리는 신문이 되어줘~.

powertek ● 한겨레! 나의 마중물이 되어줘~ 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혼탁한 언론환경에서 한겨레가 세상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매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mbentush ● 한겨레! 나의 아버지가 되어줘~ 한겨레만 읽었던 우리 아버지. 지금은 제 곁에 없지만 아침 신문 보는 게 출근길 조그만 행복이었던 아버지 생각에 정기구독을 차마 끊을 수 없더군요. 항상 제 마음속에 있는 아버지처럼 한겨레도 세월이 가도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밝혀주는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hg21c ● 한겨레! 나의 해당화가 되어줘~ 1988년 창간후 가로쓰기 및 한글신문으로 한국 언론의 새 장을 펼친 한겨레. 앞으로도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언론 기본의 사명을 다하는 큰 신문이 되어주세요.

minari333 ● 한겨레! 나의 한술 밥이 되어줘~ 밥 한술은 배부른 이에겐 있으나마나 한 양이지만, 지친 이에겐 한 잔의 술이, 목마른 이에겐 한 잔의 물이, 배고픈 이에겐 한술의 밥이 커다란 힘이 됩니다. 우리 시대의 지치고 힘들고 배고픈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그대 한겨레! 한술 밥의 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큰 언론이 되어주세요~.

kimwk75 ● 한겨레! 나의 이녁이 되어줘~ 이녁은 ‘너’를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한겨레가 이 험한 세상에서 저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늘 옆에 자리하고 힘이 되어주는 ‘You’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yume7905 ● 한겨레! 나의 도끼가 되어줘~ 솔직히 나이 서른 넘어서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건 아닌데 싶어 한겨레를 읽기 시작했죠. 그리고 나날이 깨치며 조금씩조금씩 날 둘러싸고 있던 딱딱한 껍질이 깨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도끼 같은 존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heetack ● 한겨레! 나의 속풀이 해장국이 되어줘~ 국민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린다고,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무한정 감추어지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곳에 한겨레의 통쾌한 펜이 있어 속시원하고 명쾌하게 가려운 곳을 시원스럽게 긁어주리라 믿습니다.

doragii90 ● 한겨레! 나의 김종욱이 되어줘~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김종욱’이란 인물은 인도여행에서 만난, 여자 주인공의 아련한 추억 속의 첫사랑입니다. 첫사랑은 가슴속에 애틋하고 아련한 기억으로 남겨지고 오랜 시간이 흘러 갑자기 떠올려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존재입니다. 한겨레는 제게 ‘김종욱’입니다.

yajowoo ● 한겨레! 나의 기타등등이 되어줘~ 사람들이 정치인, 지식인, 재산가, 연예인들 소식을 바라는건 알겠는데, 한겨레 너의 독자들 대부분이 이도저도 아닌 ‘기타등등’에 있음을 알지? 그 무수한 ‘기타등등’들이 만들어내는 일들이 사회의 모습인 거니까 많이 내게 알려줬으면 해. 그러기 위해선 먼저 네가 ‘기타등등’이 되어야겠지.

makemix ● 한겨레! 나의 포춘쿠키가 되어줘~ 언제나 신문을 통해 좋은 소식만 만났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포춘쿠키는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과자예요. 깨물기 전에는 알 수 없지만 그 안에는 지금 현실에 대한 조언과 희망이 숨어 있어요.

raindogs ● 한겨레! 나의 리처드 파커가 되어줘~ 작은 보트 안에서 우주와 신의 존재를 보여준 <라이프 오브 파이>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파이’의 심정 같은 나날들이지만, 때론 긴장하고 서로 기대가면서 우리가 꿈꾼 세상에 닿게 될 때까지 함께해주렴. 그날이 오면 ‘파커’씨 무등을 타고 백두산까지 달려가볼 테야!

hwasun91 ● 한겨레! 나의 U-쾌함이 되어줘~ 속시원한 소식과 평론, 궁금한 모든 것들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U-쾌함’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cordium726 ● 한겨레! 나의 이 되어줘~ 사람 얼굴 모양의 ‘ㅎ’. 웃음소리의 ‘ㅎ’. 사람에게 웃음이 날 수 있는 한겨레 ‘ㅎ’이 되어주세요!

suddenbell ● 한겨레! 나의 무릎이 되어줘~ 창간 25주년을 축하합니다. 한겨레가 이 시대의 무릎이 되길 바랍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무릎을 낮춰 눈을 맞춰주시고, 권력과 불의 앞에서는 무릎을 굳게 펴 일어나주십시오. 갈라진 남과 북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무릎이 되길 바랍니다. 작지만 따뜻한 파스가 되어 응원하겠습니다!

baum8 ● 한겨레! 나의 속풀이 해장국이 되어줘~ 이리저리 치이고 속고속이는 세상 속에서 알딸딸해져 있는 정신과 허한 속을 따뜻한 시선의 기사로 달래주고, 냉철한 사실 보도로 제정신이 들게 해서, 또 한번 만만치 않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우리의 시원한 속풀이 해장국~.

yummy48 ● 한겨레! 나의 박하사탕이 되어줘~ 일상이 지루하거나 사막처럼 건조할 때, 신문을 펼치면~ 짜잔~ 박하사탕을 입 안에 넣고 녹을 때까지 알싸한 맛이 뇌리에 전달되듯이, 심장을 다시 펄떡펄떡 뛰게 하여, 곧~ pretty soon~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가진 그대~ 그~.

shuroob ● 한겨레! 나의 독자(讀者)가 되어줘~ 나는 한겨레에서 나와 우리를 읽습니다. 한겨레는 독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싣습니다. 독자가 한겨레를 찾아 읽듯.

irs9 ● 한겨레! 나의 사랑의 탯줄이 되어줘~ 이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인 나. 탯줄을 통해 엄마가 아기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처럼 한겨레를 통해 우리와 사회의 좋은 가치관이 소통한다. 앞으로도 꼭 그래줄 거지.

chupil92 ● 한겨레! 나의 키높이 깔창이 되어줘~ 깔창은 저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공기층을 다르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저는 깔창을 ‘낄’ 때 한 단계 격상된 기분을 느낍니다. 이와 같은 기분은 한겨레를 읽을 때도 그렇답니다. 깔창과 한겨레는 자신감 있는 저를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깔창을 넣은 신발을 신고 한겨레를 읽습니다.

toto1905 ● 한겨레! 나의 오뚝이가 되어줘~ 어떠한 외압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바로 서는 오뚝이처럼, 세상에 대한 나의 시선도 중심을 잃지 않게 나의 오뚝이가 되어줘~.

lcnmk5 ● 한겨레! 나의 비빔밥이 되어줘~ 숨겨진 나물까지 잘 다듬어 싱싱한 재료를 고스란히 맛나게 담아내 힘을 주는 비빔밥! 작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우리네 이야기를 전해주고 그래서 더욱 세상을 보는 맛을 담아줘. 모두 힘내 더 나은 삶을 위한 발걸음에 동참하게 해주는 그런 언론이 되어줘!

young0937 ● 한겨레! 나의 세상을 보는 창이 되어줘~ 92년 이후 한겨레란 창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갈무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요즘 한겨레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근본적인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겨레란 창은 결코 흐릿해지면 안 된다. 분발하시라.

leehh0202 ● 한겨레! 나의 역사가 되어줘~ 너를 배달하며 학교를 다녔고, 그러다 신혼 살림집 겸 사무실로 너는 첫 직장(지국장)이 되었지. 사글세 75만원 그 방에서 태어난 딸아이는 고3이 되었고, 마흔 중반의 나는 너를 애증하는 주주독자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지. 환갑쯤 되어서는 어떻게 만나고 있을까? 그때까지 서로 건강하자꾸나~.

longts7 ● 한겨레! 나의 ‘심(心) 스틸러’가 되어줘~ 여기저기 마음 뺏길 곳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다들 “내 말이 맞다. 내 말을 들어라” 합니다. 사람이고 신문이고. 이런 때일수록 한겨레가 정직하고 진실된 이야기를 담아서, 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주길 희망해봅니다.

9000 ● 한겨레! 나의 해태(獬豸)가 되어줘~ 옳고그름을 능히 판단할 수 있다는 상상의 동물 해태. 갈수록 혼탁해져가는 세상, 거짓이 참인 척 행세하는 세상, 네가 앞장서 시비와 선악을 판단해줘~. 언제나 정의 편에 설 것을 믿는다. 너의 벼린 뿔을 믿는다.

soli0211 ● 한겨레! 나의 지음이 되어줘~ ‘지음(知音)’은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을 뜻합니다. 약자의 편에서 소시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벗이 되어주십시오! 그리고 저도 한겨레의 마음을 아는 벗이 되겠습니다!

moonandlee ● 한겨레! 나의 소중한 내 편이 되어줘~ 22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날 때 한겨레를 구독하는 남편 덕에 저도 처음 접했어요. 올해 결혼 20년째인 우리에게 25년 이어진 인연이네요. 가계 지출 재정비 때도 한겨레는 이어져왔지요. 남편 휴대폰 이름이 ‘소중한내 편’이예요. 늘 내 편이 되어주세요. 남편처럼요.^^*

dlfrma ● 한겨레! 나의 희망공작소가 되어줘~ 현대사회의 빠른 변동과 흐름 속에서 대중매체에 의해 주류문화가 쉽게 형성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일깨우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며 시대정신과 미래, 과거를 짚어주는 무한 상상의 희망 메시지를 주기를, 그것을 동력 삼아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를 바랍니다.

asessay ● 한겨레! 나의 하이브리드 샘이 솟아 리오레이비가 되어줘~ 아침마다 한겨레를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기획 아이디어도 얻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과 매출 둘 다를 올려주는 ‘하이브리드’,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샘이 솟아’. 한겨레! 나의 ‘하이브리드 샘이 솟아 리오레이비’가 되어줘요~. 하하 웃을 수 있게!

ballonf ● 한겨레! 나의 호미가 되어줘~ 선한 농부의 손길이 되고, 거친 돌 고르고 희망의 씨앗 심으며 우리 땅 다독이는 요긴한 호미처럼 고되어도 우리 삶의 터전을 잘 가꿔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hdh73 ● 한겨레! 나의 보늬가 되어줘~ 보늬는 밤이나 도토리의 속껍질을 부르는 순 우리말. 단단한 껍질 안에 또 하나의 내피로 부드럽지만 알맹이의 최후의 보호막. 그 맛은 떫어도 세상의 향해 서민을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달라는 부탁입니다.

ggolzzi77 ● 한겨레! 나의 도래샘이 되어줘~ ‘도래샘’은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래샘처럼 우리사회 구석구석을 돌면서 적실 수 있는 한겨레가 되기를 바람.

gkwnskfk ● 한겨레! 나의 설리번 선생님이 되어줘~ 한겨레를 접하기 전 저는 세상 이야기에 무지하고 닫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가 보여주는 대한민국 이야기에 눈을 뜨고 한겨레가 들려주는 지구촌 이야기에 귀기울이면서 열린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신문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멋진 설리번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chngdch ● 한겨레! 나의 위키가 되어줘~ 위키(Wiki)는 하이퍼텍스트 문서의 한 가지, 또는 그런 문서를 작성하는 협력 소프트웨어를 뜻합니다. 한겨레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소프트웨어나 플랫폼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가작

jian0118 ● 한겨레! 나의 북극성이 되어줘~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반짝이는 희망이 어디에 있을지,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어디에 있을지, 그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의 영원한 북극성이 되어줘~.

whymypie ● 한겨레! 나의 아프라삭스가 되어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처럼, 새가 알을 깨고 나와 아프락사스를 향해 날아가듯이 나의 생각이 알을 깨고 나올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줬으면 합니다. 갇힌 사고의 알을 깨고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 한겨레의 공정하고 균형 있는 기사를 통해 얻고 싶습니다.

a551228 ● 한겨레! 나의 신발이 되어줘~ 우리 몸에서 땅(세상)과 가장 가까운 ‘발’.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 발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그 발을 소중히 지켜주는 ‘신발’이 되어주시기를…. 한겨레 25주년 축하합니다!

gagogu12345 ● 한겨레! 나의 나누기가 되어줘~ 세상의 소식을 나누고,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나눠줘.

tjdudals1 ● 한겨레! 나의 가온누리가 되어줘~ ‘가온누리’란 우리 고유어로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이다. 어지럽고, 견해가 갈리는 정보의 세상에서 나를 지탱해주는 세상의 중심이 되어달라는 의미입니다.

eatnow ● 한겨레 ! 나의 김광석이 되어줘~ 진득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오래 될수록 깊어지며 문득 생각나는 그런 존재.

bskkk21 ● 한겨레! 나의 체 게바라가 되어줘~ 한 시대를 온전히 그 자신만을 불태우며 뜨거운 가슴으로 지새웠던, 민중 혁명의 짙은 초상 체 게바라. 8년간 애독해온 한겨레 역시 그처럼 무수한 억압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지금 이 시대 잠들어 있는 정의를 틔워주길 기대합니다!

prteam ● 한겨레! 나의 몽둥이와 손수건이 되어줘~ 특권과 반칙을 일삼는 뻔뻔한 이들에겐 몽둥이와 같은 과감한 철퇴를,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이들에겐 손수건이 되어 눈물을 닦아주오. 25돌을 맞는 한겨레의 생일을 축하하며 기원합니다.

cult16 ● 한겨레! 나의 어린왕자가 되어줘~ 내가 사회에 조금씩 물들어갈 때 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h588890 ● 한겨레! 나의 달팽이가 되어줘~ 비록 작고 연약하고 때론 너무 느리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달팽이처럼, 한겨레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한겨레의 길을 가주길 바람.

yangjinho90 ● 한겨레! 나의 데카르트가 되어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탐구하여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정직하고 믿음직스런, 신문계의 데카르트가 되어줘~.

ssy720 ● 한겨레! 우리의 바람개비가 되어줘~ 어릴 적 바람개비 하나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했어. 오늘과 같이 힘든 시기에 함께 날리며 절망하지 말고 뛰어가자.

baccas1004 ● 한겨레! 나의 까미노가 되어줘~ 나에게 세상으로 통하는 길(Camino)을 열어 주고, 나의 삶이 온전한 여행(Camino)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라.

athnbys2 ● 한겨레! 나의 개성공단이 되어줘~ 마지막 남북 대화의 보루로 남아 있는 ‘개성공단’처럼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대화의 장(場)이 되었으면 좋겠어. 취업에 골치 아파하는 독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담는 ‘개성공단’이 있으면 어떨까? 앞으로도 우리와 소통해주기를 바라.

duckly33 ● 한겨레! 나의 그리고 모두의 눈물이 되어줘~ 세상에 알게 모르게 묻히는 비밀들이 너무 많고 그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은 결국 저희 같은 일반 시민입니다. 일반 시민은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몰라 울지도 못하는 우리들을 위해 한겨레가 먼저 울어주세요! 그리고 누군가의 눈물이 되어주세요!

sunny8463 ● 한겨레! 나의 잠수함 속 토끼가 되어줘~ 토끼는 공간 속 산소의 양에 민감하여 잠수함 속에 토끼를 데리고 들어갔다고 한다. 산소의 부족을 가장 빨리 알아채고 반응하듯 사회의 인권과 민주, 삶의 질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바로미터가 되어달라는 의미이다.

dika ● 한겨레! 나의 잡곡밥이 되어줘~ 여러 가지 잡곡을 넣은 밥으로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듯, 매일 한겨레를 통해 세상 곳곳의 소식과 정보를 골고루 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겨레만 보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다 접할 수 있는, ‘편식’해도 되는 잡곡밥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매일 아침, 고맙습니다.

subee21 ● 한겨레! 나의 북어국이 되어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고 어지러운 세상을 확! 깨워주는 항상 깨어있는 언론. 밤새 마신 술독을 풀어주고 쓰린 속을 달래주어 새로운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북어국 같은 희망의 언론. 맑고 구수한 북어국 같은 정의롭고 살맛 나는 세상을 열어가는 참 언론이 되어주세요!

rlatmdgus392 ● 한겨레! 나의 사칙연산이 되어줘~ Si-원한 기사로 답답함은 줄여주는(-) 의사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Smile-한 기사로 행복함은 더해주는(+) 개그맨이 되어주며, 4-랑스런 기사로 情을 나누는(÷) 천사가 되어주고, U-쾌하고 新-나는 기사로 기쁨은 배가 되는(×) 청량제가 되어주길 바라. 너만 愛하고 ♡할께. 영원히!

vjdj1114 ● 한겨레! 나의 힐링 시간이 되어줘~ 언제나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저에게 한겨레는 그 무엇보다 즐겁고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매체입니다. 하루의 고단함과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힐링 시간이 되어주세요. 아침을 여는 신문 한겨레!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ggossi1 ● 한겨레! 나의 좌우의 날개가 되어줘~ 한겨레가 25년 전 창간하던 무렵, 대학생이었을 때만 해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한 목소리였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를수록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점점 ‘먹고사니즘’에 빠져 중요한 걸 잃고, 또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 예전처럼 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나의 ‘좌우의 날개’가 되어줘~.

kkokkodak77 ● 한겨레! 나의 사랑니가 되어줘~ 사랑니는 아라비아에서는 ‘성숙의 치아’, 미국에서는 ‘지혜의 치아’, 포르투갈에서는 ‘판단의 치아’로 불리는 등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성숙된 어른’을 의미합니다. 25살이 되어 사랑니의 고충을 겪을 나이가 된 한겨레가 우리를 성숙의 길로 이끄는 ‘어른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j1993 ● 한겨레! 나의 아날로그가 되어줘~ 디지털이 싫어지는 나이가 되어가나봐. 스마트폰으로 빨리빨리 검색하는 겉핥기 뉴스가 지겨워져. 20년 만에 너를 구독하게 되어 기쁘다. 따사로운 창가에서 나와 마주앉아 차 한잔 마시자꾸나.

yooha510 ● 한겨레! 나의 해밀이 되어줘~ ‘비가 온 뒤에 맑게 갠 하늘’처럼 음습한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어주세요!

k1105200 ● 한겨레! 나의 라온후제가 되어줘~ ‘라온후제’는 ‘즐거운 내일’이란 뜻의 순 우리말. 우리 겨레 모두에게 즐거운 내일을, 미래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한겨레가 되어주십시요. 미래를 위한 대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대안을 온 겨레와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내일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 행운상

김형열 ● 한겨레! 나의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이 되어줘~ 가난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민의 대변자가 되어주세요.

운영애 ● 한겨레! 나의 내 맘의 향기가 되어줘! 시집와서 한겨레를 통해 한글을 읽게 되었고 많은 추억을 함께했습니다.

lhj5708 ● 한겨레! 나의 레시피가 되어줘~ 한겨레는 이 시대의 깊이 있는 의미와 최고의 가치를 가지는 재료(레시피)로 만들어지고 우리에겐 올바른 재료(레시피)가 되는 소중한 정론지입니다.

김진숙 ● 한겨레! 나의 길잡이가 되어줘~ 새벽이 오기 전, 한 치 앞도 분간하지 못할 만큼 칠흑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나를 이끌어주는,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며 응모합니다.

박대성 ● 한겨레! 나의 지표가 되어줘~ 3년 뒤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늦깎이 사회 준비생입니다. 대학교 시절 본 게 어언 10년이 넘었네요. 걱정 반 기대 반인 사회 진입을 <한겨레21>을 지표로 삼아 한 걸음 두 걸음 나아가고자 합니다.

김인옥 ● 한겨레! 나의 나침반이 되어줘~ 세상이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기준이 되어주세요.

yh10151@hanmail.net ● 한겨레! 나의 등대가 되어줘~ 여타 언론의 무책임한 내용에 답답했던 시선을 확 밝혀준 신문.

jeaus21@daum.net ● 한겨레! 나의 아내가 되어줘~ 아내 말을 들으면 잔소리처럼 들리지만 행복하다. ‘무슨 저런 이야기를 할까? 푼수처럼. 저런 건 그냥 넘어가지’ 하지만 아내 말엔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다른 언론이 무시하고 보지 않는 그 부분, 꼼꼼하게 그곳까지 찾아가고 관심 갖는 ‘나의 아내 같은 언론’이 되어주세요.

최경원 ● 한겨레! 나의 양심의 소리가 되어줘~ 창간 때 그 마음 그 시절 그 초심을 잊지 않기를. 누구나 공감하는 정의를 말하던 유일한 언론, 한겨레는 나의 양심의 소리로, 우리의 양심의 소리로 바로 서게 도와줄 것을 소망한다.

박병재 ● 한겨레! 나의 아버지가 되어줘~ 곡우를 앞두고 농부는 손해볼 줄 알면서 또 쟁기질을 합니다. 해방 후 이 땅은 어른도 사라지고, 아버지란 존재감도 희미합니다. 한겨레만이라도 큰 기침을 하실 줄 아시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걸 바라면서 창립주주가 되었습니다.

박대박 ● 한겨레! 나의 캠퍼스가 되어줘~ 어릴 적부터 받아온 반공 교육과 고향이 이북인 선친 덕에 우편향이던 내게 한겨레는 중도성향의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언제나 훌륭한 교과서였으며 명교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저에게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심지어 인간성학(?)까지 폭넓은 강의를 들려주세요. 제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올바르게 의식하며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캠퍼스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전성배 ● 한겨레! 나의 이 되어줘~ 한겨레가 없으면 이 세상은 꽉 막힌 밀폐공간입니다. 한겨레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받고, 한겨레를 통해 세상을 봅니다. 한겨레는 세상을 보는 창입니다.

전기영 ● 한겨레! 나의 희망의 등불이 되어줘~ 밝고 희망이 있는 사회로 밝혀주는 신문 한겨레가 되기를 바람.

go0802@daum.net ● 한겨레! 나의 양심의 등불이 되어줘~ 한겨레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항상 같이 해오면서 한겨레는 시대의 아픔을 관통하고 극복하면서 참으로 많은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고정환 ● 한겨레! 나의 홍익인간이 되어줘~ 정신은 어디가고 물질만 좇는, 동물보다 못한 세상이 되어가니.

einhalf ● 한겨레! 나의 유산(遺産)이 되어줘~ 세상에 둘도 없는 내 딸에게 나랏돈으로 사저를 마련해줄 뻔뻔함도 없고, 미성년의 나이에 억대 주식부자로 만들어줄 재주도 없는 아빠가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조금 더 나은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같이 만들어갈 친구, 한겨레뿐이구나! 사랑한다!

kj2354 ● 한겨레! 나의 마음속의 등대가 되어줘~ 삶을 살아가는 매순간마다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한 선택의 순간마다 항상 올바른 선택, 정의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우리들 마음속의 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겨레가 해주었다. 우리들의 마음속이 어지럽고 갈 길을 찾을 수 없을 때 한겨레는 나의 마음속의 등대가 되어주었다.

dkcla1 ● 한겨레! 나의 네비게이션이 되어줘~ 수많은 정보와 기사들이 쏟아지는 요즘. 어떤 기사를, 어떤 내용을, 어떤 의견을 신뢰하고 믿어야 하는지 아리송하기도 하고 확신이 안 서기도 합니다. 이런 어지러운 상황에서 한겨레가 올바른 언론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세요. 안전하고 빠르게 진실로 이끌어주세요!

nam9ya ● 한겨레! 나의 소나무가 되어줘~ 한겨레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 옷을 갈아입는 기회주의 언론이 아닌,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푸른 본연의 색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cult16 ● 한겨레! 나의 어린왕자가 되어줘~ 내가 사회에 조금씩 물들어갈 때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insuki88 ● 한겨레! 나의 남편이 되어줘~ 내 삶이 우울하다 느껴질 때 항상 가까이서 위로하고 함께하는 남편이 되어줘.

alzk49 ● 한겨레! 나의 이 되어줘~ 중심을 잡기 어려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로운 서민의 삶 속에서, 이 땅의 모든 소수자들에게서, 든든한 빽(background)이 되어줘!

nananny ● 한겨레! 나의 유치원이 되어줘~ 거짓과 포장을 하면 안된다, 세상은 너에게 정직함을 가르치는 곳이다. 내가 처음 배웠던 그 가치처럼 어린이의 시선을 다시 가질 수 있는 곳이 되어줘. 한겨레를 읽으며 배워온 것은 이런 것이야. 스물다섯 동갑내기 한겨레, 우리 함께 건강하게 자라자!

jju123 ● 한겨레! 나의 세상의 창, 희망의 빛이 되어줘~ 순수한 마음으로 얼굴에 잔잔히 미소를 띄워본 게 언제인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비켜가는 햇살을 탐하지 않으며 구석구석 속을 채워가는 항아리처럼 아무런 조건 없이 아무런 대가 없이 세상의 희망을 전해주는 약자의 창이 되어주세요.

jjangtwo22 ● 한겨레! 나의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줘~ 한겨레와 함께 아침을 여는 오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는 것처럼 늘 우리 곁에서 좋은 소식과 기쁨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파해주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seras ● 한겨레! 나의 “ ”가 되어줘~ 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속상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양성평등을 부르짖고 양성평등이 실제 이뤄지는 사회가 된 것 같아 보이지만 여전히 여자로서 엄마로서 직장에서 당해야 하는 힘든 점은 이루 말할 수 없구요. 이런 저의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해주는 그런 한겨레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taebary ● 한겨레! 나의 스물다섯 살이 되어줘~ 25주년을 맞은 한겨레가 그 모습 그대로 스물다섯 살의 존재가 되어서 어린 학생들에게는 형처럼,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동생이나 아들처럼, 또래에게는 친구처럼 다가가줘. 어떤 이에게는 다가올 25살의 미래이자 어떤 이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25살의 열정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tjddlfdl89 ● 한겨레! 나의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줘~ 지금처럼 어떤 힘과 권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바로 서 있는, 바른 길과 진실을 추구하고자 애쓰는 신문이 되어주세요. 그래서 제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겨레 창립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ozm8000 ● 한겨레! 나의 꿈동력이 되어줘~ 꿈+원동력이라는 뜻에서 제가 만들어본 말입니다. 이제 고3이고, 기자라는 꿈을 갖게 된 이후로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공부가 지치고 하기 싫을 때 신문을 꺼내보는데 그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됩니다. (화딱지 나서 못할 때도….) 30돌쯤에는 저도 함께하길 바라며, 25돌 축하해요!

thuyhj ● 한겨레! 나의 커피가 되어줘~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대한민국의 고3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간은 아침시간입니다. 얼마 전까지 제게 버팀목이 된 것은 커피입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카페인으로 아침잠을 깨워주는 커피 대신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로 아침잠을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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