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두산그룹은 8일,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중앙대를 매각·인수한다는 내용의 공동협약서를 지난 2일 체결했다고 각각 밝혔다. 중앙대 관계자는 “재단의 기업 영입을 추진하면서 지난 3월 두산에 영입을 먼저 제의했다”며 “두산 쪽과 상호 조건이 잘 맞아 전격적으로 협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두산 쪽도 “글로...
고려대학교가 오는 17일 치르는 2009학년도 모의 논술고사 응시 자격을 ‘지난해 고려대에 10명 이상 합격시킨 학교의 재학생’으로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고려대와 일선 고등학교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려대는 지난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생을 10명 이상 배출한 학교에만 ‘2009년 모의 논술고사...
문종열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 등 재학생과 졸업생 11명은 6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으로 법학과가 사라지면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로스쿨 예비인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 문씨 등은 서울행정법원에 낸 소장에서 “로스쿨을 설치하는 대학은 법학과 학부 과정을 둘 수 없게 돼있다...
서울대가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한 ‘제2전공 의무화’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본부 쪽은 지난해 7월부터 단과대학 학장협의회와 학칙 개정 등을 거쳐 제2전공 의무화 방안을 확정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사...
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으로 ‘홍역’을 치렸던 동국대가 26일 예일대를 상대로 5천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신씨의 박사학위 취득이 사실이라는 문서를 동국대에 보낸 예일대는 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이 불거지자 문서가 ‘가짜’라고 주장하다 최근 ‘문서는 진본이지만 실수로 빚어진 ...
서울북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이재영)는 지난 2006년 7월 총장과 보직교수가 노조원을 폭행하고 성희롱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돌렸다는 이유로 무기정학 징계를 받은 조명훈(27·한국외국어대)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무기정학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인물로 인해 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