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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전력거래소, 올여름 전력예비력 최소 전망치 1.9배 상향

등록 2021-07-21 16:13수정 2021-12-29 14:39

4GW→7.6GW…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가 4000㎿로 잡았던 이번 주 전력 최소 예비력 전망치를 7600㎿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7월 넷째 주 전력 공급능력을 9만7200㎿, 최대 수요를 9만3200㎿로 잡아 공급 예비력이 올 여름 최소치인 40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예측을 바탕으로 한 이런 전망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될 것이란 우려로 이어졌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력이 5500㎿ 밑으로 내려갈 때부터 준비 단계에 들어 간다.

하지만 거래소는 21일 전력 수급 변동 내역을 고려해 수급 전망을 다시 한 결과 예비력이 애초 전망보다 360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력 공급 여부가 불확실해 공급력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설비용량 1000㎿의 신월성 원전 1호기와 1400㎿의 신고리 원전 4호기가 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시작하면서 공급 능력이 2400㎿ 늘어났을 뿐 아니라, 최대 전력수요마저 지난달 말 발표했을 때보다 120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최대 수요 전망치가 줄어든 것은 더 정확성 높은 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6월에 나온 7월 말~8월 초 수요 전망은 1개월 또는 3개월 단위 기상청 확률예보를 기준으로 했다. (7월로 접어든 뒤) 더 세부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기상청 동네예보와 중기예보가 나왔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전망하면 전망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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