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 지구 평균기온은 역대 여섯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노아)은 15일(한국시각) “지난달 전 지구 지표와 해수면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12.0도)보다 0.89도 높아 1880년에 관측을 시작한 이래 143년 동안 여섯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1월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보다 높기는 46번째 연속되고 있고, 월 단위로 보면 445번째 이어지고 있다. 노아는 올해가 역대 10위로 더울 확률은 99%, 5위 안에 들 확률은 47%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남미가 역대 두번째, 아시아는 네번째, 오세아니아는 일곱번째였다. 반면 북미는 2009년 이래, 아프리카는 2015년 이래 가장 추운 1월이었다.
남극의 해빙 면적은 관측 44년 동안 두번째로 작았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2022년 연평균 기온이 188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울 확률은 10%, 10위 안에 들 확률은 99%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