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전 지구적으로 관측 사상 다섯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노아)은 15일(한국시각) “지난달 세계 지표면과 해수면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 12.1도보다 0.81도 높아, 관측 143년 동안 일곱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겨울철 세계 평균기온은 다섯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여섯번째로 높아, 올해가 역대 10위권 안에 들 것은 거의 확실하다(99.0% 이상)고 노아는 덧붙였다.
지난달 남극 해빙 면적은 1981~2010년 평균보다 29.6%나 작아, 2017년(25.0%)을 뛰어넘어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 북극 해빙 면적은 평균보다 4.5% 작아 역대 최소 면적 14위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