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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도심 곳곳서 ‘재생에너지 쓰면서, 갓생 살아볼래’

등록 2022-06-05 15:13수정 2022-06-05 15:51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서울 곳곳에서
60+ 기후행동, 어린이대공원서 행사
기후솔루션·자전거단체 종로서 캠페인
60+기후행동이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기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60+기후행동 제공
60+기후행동이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기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60+기후행동 제공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5일 시민·환경단체들이 “50년 전 경각심을 잊지 말자”고 촉구했다.

60살 이상 시민 700여명이 함께하는 기후운동단체인 60+기후행동은 이날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하나뿐인 지구, 이대로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어린이와 청년이 행복한 세상, 노년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50년을 위해 노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엔은 1972년 ‘하나뿐인 지구’를 천명하며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유엔은 50주년을 맞은 올해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하나뿐인 지구’로 정했다.

박승옥 60+기후행동 공동대표는 어린이대공원을 행동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 “50년을 허비한 것을 반성하며 노년들이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장소에서 반성과 책임을 다하며 연결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60+기후행동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제정할 때 가졌던 경각심을 잊고 탐욕을 자제하지 않자 자연은 기후위기, 코로나19 창궐이라는 더욱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과다한 화석연료 소비에 기반하는 과학기술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착란을 멈추고 현실을 직시해 생태계 안정으로 회복탄력성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과 전국자전거단체네트워크 소속 회원들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아시아 11개국 연대 자전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2050년 화석연료 탈출, 짜릿해 늘 새로워’ ‘재생에너지 쓰고 갓생살자’ 등의 깃발을 자전거에 매달고 도심을 누볐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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