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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폭염은 노숙인들을 먼저 겨눈다

등록 2022-06-22 10:00수정 2022-06-22 10:02

이주의 온실가스
미국 시카고 시민들이 15일(현지시각)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파크의 명물 '크라운 파운틴'(Crown Fountain)의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시민들이 15일(현지시각)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파크의 명물 '크라운 파운틴'(Crown Fountain)의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이달 초 ‘열돔 현상’으로 발생한 폭염으로 미국의 기온이 섭씨 45.5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이 나라에서 가장 무더운 대도시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수천명의 노숙인들이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미국에서 폭염은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회오리바람)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날씨 관련 죽음을 낳는다며 20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폭염은 모두를 덮치지만, 그 피해는 생활환경이 취약한 노숙인들에게서 가장 먼저 나타난다. 피닉스가 속한 매리코파 카운티에서 지난해 폭염 때문에 죽음에 이른 339명 중 최소 130명이 노숙인이었다. 지난해 시애틀 등 태평양 북서부의 폭염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과학적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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