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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사우디, 세계기후총회 합의문에 ‘화석연료 퇴출’ 내용 포함 막아”

등록 2022-11-23 09:00수정 2022-11-23 09:19

[이주의 온실가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가 18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타이 수도 방콕에서 타이 국왕 라마 10세와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가 18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타이 수도 방콕에서 타이 국왕 라마 10세와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들이 석유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각국 정부 대표단 안팎의 요구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총회에 참석한 이들을 인용해 “사우디와 몇몇 다른 석유 생산국들이 (석유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각국의 요구를) 반대한 이후, 합의문에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라는 요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회 최종 합의문에 화석연료에 대해 단계적 퇴출은커녕 단계적 감축이라는 내용조차 담기지 않았는데, 이런 결과의 배경에 사우디 등의 노력이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 신문은 이어 “석유를 세계 경제의 중심에 두려는 사우디의 계획은 세계가 화석연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과학적 합의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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