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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세계인구 99% 초미세먼지 노출…대기오염 사망자 ‘700만명’

등록 2023-03-09 09:00수정 2023-03-09 09:06

이주의 온실가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다. 연합뉴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다. 연합뉴스

전세계 인구의 99%가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돼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건분야 국제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를 인용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연구팀은 2000~2019년 전세계 일일, 연간 초미세먼지 농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세계 거의 모든 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대기질 가이드라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독성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로 심장병이나 폐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2019년 전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해 거의 7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논문의 수석 저자이자 오스트레일리아 모내시대학 궈위밍 교수는 “거의 모든 이가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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