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상청은 일요일인 21일 황사 영향권에 들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18일 밤부터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2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황사는 황사 주요 발원지인 내몽골 고원과 몽골 남동쪽 지역의 건조한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이 지역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게 기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황사는 서울 기준 1월 4차례, 3월과 4월 각각 6차례 등 총 14차례 관측됐고, 5월 황사는 아직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기상청은 “황사가 영향을 주는 시간과 지역, 강도는 19일과 20일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예보를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