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모래 채취 선박은 ‘거대한 진공청소기’

등록 2023-09-06 17:17수정 2023-09-07 02:30

이주의 온실가스
2010년 1월1일 찍은 이 사진에서 캄보디아 민간 선박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메콩강 한가운데서 모래를 준설하고 있다. 프놈펜/AP 연합뉴스
2010년 1월1일 찍은 이 사진에서 캄보디아 민간 선박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메콩강 한가운데서 모래를 준설하고 있다. 프놈펜/AP 연합뉴스

해마다 전세계 바다에서 약 60억t의 해양 모래가 파헤쳐지고,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유엔환경계획(UNEP)은 5일(현지시각) “이런 관행은 지속불가능하며, 지역 해양 생물을 멸종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에서 채취되는 60억t의 모래는 전세계 강에 매년 퇴적되는 모래의 양보다는 적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채취량이 보충 속도를 능가하고 있다는 게 유엔환경계획의 진단이다.

파스칼 페두치 유엔환경계획 환경정보 그룹의 과학분야 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모래 채취 선박을 가리켜 ‘거대한 진공청소기’라고 부르며 “(이 선박들이) 모래를 추출하며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모든 미생물까지 분쇄해 바다를 살균”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홍장원 “내가 피의자로 조사받는 거 아니잖냐” 받아친 까닭 1.

홍장원 “내가 피의자로 조사받는 거 아니잖냐” 받아친 까닭

[단독] 대답하라고 악쓴 윤석열 …“총 쏴서라도 끌어낼 수 있나? 어?어?” 2.

[단독] 대답하라고 악쓴 윤석열 …“총 쏴서라도 끌어낼 수 있나? 어?어?”

김용현 “애국청년 위로하려”...‘서부지법 난동’ 30여명에 영치금 3.

김용현 “애국청년 위로하려”...‘서부지법 난동’ 30여명에 영치금

“급한 일 해결” 이진숙, 방송장악 재개?…MBC 등 재허가 앞둬 4.

“급한 일 해결” 이진숙, 방송장악 재개?…MBC 등 재허가 앞둬

홍장원, 헌재 스크린에 메모 띄워…“윤석열 ‘싹 잡아들여’ 지시” [영상] 5.

홍장원, 헌재 스크린에 메모 띄워…“윤석열 ‘싹 잡아들여’ 지시” [영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