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힌남노’와 폭우 속 ‘케이-버스’ 내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실린다

등록 2023-10-05 10:22수정 2023-10-05 10:31

태풍의 흔적’, ‘케이-버스’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
2024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4월 사진으로 선정된 ‘태풍의 흔적’(조은옥 작). 기상청 제공
2024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4월 사진으로 선정된 ‘태풍의 흔적’(조은옥 작). 기상청 제공

국내 작가가 찍은 기상 사진 두 점이 내년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실린다.

5일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한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흔적’(조은옥), ‘케이-버스’(윤성진)가 각각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는 ‘기후행동의 전선에서’(At the forefront of Climate Action)라는 주제로 표지 2점, 월별 12점 등 최종 14점을 선정했다.

2024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11월 사진으로 선정된 ‘케이-버스’(윤성진 작). 기상청 제공
2024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11월 사진으로 선정된 ‘케이-버스’(윤성진 작). 기상청 제공

선정된 국내 출품작 두 점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사진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풍의 흔적’은 2022년 9월6일 경주시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태풍 힌남노가 덮친 다음 날 아침, 마을 앞바다로 난 아스팔트길이 종잇장처럼 부서진 현장을 사진 속에 담았다. ‘케이-버스’는 2022년 8월8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여름 장마철 폭우를 뚫고 달리는 버스의 모습을 담았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수해 난민을 담은 사진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폭풍으로 인해 번개가 치는 사진이 표지로 선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인츄가 힘을 모아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 표지작. 방글라데시.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 표지작. 방글라데시.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 표지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 표지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파키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파키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에티오피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에티오피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크로아티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크로아티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아프가니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아프가니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미국.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미국.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방글라데시.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방글라데시.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인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인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아프가니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아프가니스탄.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영국.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영국.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칠레.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공모전 선정작. 칠레. 기상청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탄핵시위자 감쌌다고 전화 100통 ‘테러’…윤석열 지지자들 위협 1.

탄핵시위자 감쌌다고 전화 100통 ‘테러’…윤석열 지지자들 위협

또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윤석열…“당당히 입장 피력”→“불출석” 2.

또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윤석열…“당당히 입장 피력”→“불출석”

윤석열 쪽, “체포 부적절” 주장 반복하며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 3.

윤석열 쪽, “체포 부적절” 주장 반복하며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무료변론…불법적 지시 거부하길” 4.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무료변론…불법적 지시 거부하길”

대통령 관저 앞 집회서 커터칼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5.

대통령 관저 앞 집회서 커터칼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