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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배출된 온실가스 붙잡아 쓰는 기술 키운다

등록 2020-11-24 14:27수정 2022-01-03 19:14

정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로드맵
내년 상반기 중 마련 적극 추진키로
화력발전소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이렇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해 활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 범정부 차원의 ‘로드맵’이 마련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화력발전소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이렇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해 활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 범정부 차원의 ‘로드맵’이 마련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과 별도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모아 자원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24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계부처 합동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로드맵’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과 함께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로드맵을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상용화 전략), 산업 전략과 정책·제도(법·제도적 지원 방안)로 구분해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단기 상용화 기술군과 장기적 관점에서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전략 기술군으로 나눠 범부처 차원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드맵 작성에는 모두 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로드맵 작성에 참여할 김재현 공주대학교 교수(한국화학연구원 전 원장)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출된 탄소를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포집·활용 로드맵 도출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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