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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영상] 그물 건져보니 ‘절반이 비닐’…“선풍기로 골라내야 할 판”

등록 2021-05-04 14:00수정 2021-12-28 20:50

쓰레기에 신음하는 바다…강에서 흘러온 비닐도 적지 않아
지난달 10일 인천경기만의 한 조업 현장에서 플라스틱과 물고기들을 분리하고 있는 어민 모습. 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
지난달 10일 인천경기만의 한 조업 현장에서 플라스틱과 물고기들을 분리하고 있는 어민 모습. 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

지난달 10일 인천녹색연합은 서해안과 한강 하구가 이어지는 인천경기만 어민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만난 어민들은 물고기 잡는 데 뜻밖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바로 비닐이다. 어민들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그물 안에는 물고기뿐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영상을 보면 어민이 물고기와 뒤섞인 비닐을 선풍기를 이용해 골라내느라 추가 노동을 하고 있고, 그마저도 쉽지 않아보인다. 지구를 살리고픈 많은 도시인들이 탈플라스틱 운동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지만, 아직도 하천과 강을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가 흘러들어오고 있다.

지난달 10일 인천경기만의 한 조업 현장. 바다에서 건져올린 물고기들 사이사이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함께 있다. 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
지난달 10일 인천경기만의 한 조업 현장. 바다에서 건져올린 물고기들 사이사이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함께 있다. 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인천녹색연합 영상 갈무리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4일 <한겨레>에 “바다에 직접 버려지는 쓰레기도 만만치 않지만 강을 따라서 흘러 들어오는 쓰레기도 적지 않다. 물론 뚝과 갑문으로 막혀 있기도 하지만, 쓰레기를 막지는 못 한다.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들어오는 쓰레기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영상 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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