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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이순간] 주저앉고 싶다면…보라! 아름다운 질주를

등록 2007-09-13 11:51수정 2007-09-13 16:32

희망과 감동 빚는 장애인체육대회
거친 숨소리, 이를 악문 승부욕, 터질 듯한 다리근육 …. 팔 없이 달리는 그들의 질주가 탄성을 자아낸다. 경이를 넘어 아름답다.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절단장애 200m 종목에 출전한 전병석 선수(경북 대표·왼쪽)와 김황태 선수(인천 대표)가 12일 오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트랙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코너를 돌고 있다. 가족과 관람객들이 다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응원을 하지만, 정작 이들은 결승선을 당당히 통과한 뒤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전국에서 모인 2991명의 장애인 선수가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기량과 의지를 겨루는 이 대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김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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