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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추위와 함께 온 7차 유행…내일부터 BA.4/5 개량백신 접종 시작

등록 2022-11-13 14:24수정 2022-11-13 20:33

신규 확진 ‘10주 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4일)부터 현재 우세종인 코로나19 BA.4/5 변이를 기반으로 만든 화이자사의 개량 백신(2가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7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신규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 10주 만에 가장 많았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코로나19 BA.4/5 변이 기반 개량 백신 접종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가접종으로 도입된 개량 백신은 BA.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BA.4/5 기반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BA.5 변이 검출률은 11월 첫째주(10월30일~11월5일) 기준 91%로, BA.5는 지난 7월 이후 ‘우세종’을 유지하고 있다. 새 백신의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은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초접종(1·2차 접종)을 마친 만 18살 이상 국민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뒤 120일이 지났다면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이나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하면 된다. 미리 예약하지 않더라도 의료기관에 백신 재고가 있다면 당일 방문해 접종 가능하다. 질병청은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만큼, 중증사망 예방은 물론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나 60살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 보유자 등은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465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6일(3만6665명)에 견줘 1만1800명(32%) 늘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9월4일(7만2112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9일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7차 유행 ’으로 규정한 바 있다 .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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