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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올해 온열질환자 벌써 2000명 넘어…2018년 이후 최다

등록 2023-08-09 19:13수정 2023-08-09 19:22

연일 폭염이 계속된 지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계속된 지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2000명 이상 발생했다. 온열질환 환자가 2000명이 넘은 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9일 보면, 전국 504곳 응급실 표본조사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발생한 온열환자는 모두 2085명이다. 온열질환 표본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2018년(4526명)과 2016년(212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9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그리스 대표단 대원이 수건으로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그리스 대표단 대원이 수건으로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의 경우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급증했다. 이달 들어선 하루 90∼132명씩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전체 환자의 42%가 1~8일 사이 발생했다. 환자 10명 중 3명(30.9%)은 65살 이상이었으며, 남성(75.8%)이 여성(24.2%)보다 많았다. 환자 발생은 오후 3∼4시(11.4%), 오후 2∼3시(9.8%), 오후 4∼5시(9.5%) 등 오후 2~5시 사이에 집중됐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는 27명으로 2018년 4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질병청 조사는 전수가 아닌 표본조사이므로 타기관 집계나 실제 환자·사망자 수와 다를 수 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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