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봄철 잦은 감기증상…꽃가루 알레르기 의심을

등록 2017-03-16 09:56수정 2017-03-16 10:02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 봄에는 각종 꽃이 피는 3~4월에 환자가 크게 늘다가 5월부터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아동 환자가 많지만,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김태훈 고려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봄철 알레르기 비염 관리법을 알아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치료를 받은 건수는 2011년 5550만여건에서 지난해 6680만여건으로 20% 이상 늘었다. 나이대별로는 2016년 기준 10살 미만 환자 수가 175만여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 날씨나 꽃가루 등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과 같이 계절과 관련 없는 알레르기 물질로 인한 통년성 알레르기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며, 이밖에 목안의 가려움, 두통, 코 부위의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해 감기와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태훈 교수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발열이나 근육통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특히 7~10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사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를 써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검사에서 특정 원인을 파악해, 해당 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다만 꽃가루 등은 피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해당 꽃이 필 때는 꽃 근처에 가지 않거나 아예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은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일광소독을 하면 제거가 가능하다. 또 카펫 등 진드기나 곰팡이가 잘 자라는 재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봉제된 인형 등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등이 잘 자라므로, 실내 습도는 40% 이하로 유지하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김양중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고립되는 윤석열…경찰 1천명 총동원령, 경호처는 최대 700명 1.

고립되는 윤석열…경찰 1천명 총동원령, 경호처는 최대 700명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2.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경호처 직원의 ‘SOS’ “춥고 불안, 빨리 끝나길…지휘부 발악” 3.

경호처 직원의 ‘SOS’ “춥고 불안, 빨리 끝나길…지휘부 발악”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4.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5.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