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식약처장 “계획보다 부족한 독감 백신 60만∼70만개”

등록 2020-10-13 16:42수정 2020-10-21 16:50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온 노출 사고와 백색 입자 발견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풀렸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대거 수거되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수된 독감 백신 물량을 묻는 질문에 “100만여개”라며 “당초 생산 계획보다 40만개를 추가로 생산한 바 있어, 이것으로 (회수분의) 일부를 충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경 처장은 ‘60만∼70만개 정도는 계획보다 부족하다는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회수된 독감 백신은 유통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벗어난 48만개와 백색 입자가 발견된 61만5천개 등이다.

앞서 지난 6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가 무료접종용 독감백신은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48만개는 신성약품이 조달해 공급하기로 한 전체 물량 1259만개 가운데 예비 물량인 34만개를 이용해 보충할 수 있고, 올해 생산한 독감백신(2940만개)이 지난해보다 500만개 이상 늘어나 무료접종용과 유료접종용을 합친 전체 물량은 부족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날 식약처는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백신에 대한 이상 사례는 1건이 추가돼 모두 2건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식약처는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1만7812명 가운데 이상 사례로 국소 통증 1건을 보고한 바 있다. 이의경 처장은 “전문가 자문결과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추정되고, 항원 단백질이 응집해 입자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다”며 “주사부위의 통증과 염증 등 국소 작용 외 안전성 우려는 낮다”고 강조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1.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2.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3.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4.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군사법원, 박정훈 괘씸죄 수사 지적…부당 명령 배후 ‘VIP 격노’ 의심 5.

군사법원, 박정훈 괘씸죄 수사 지적…부당 명령 배후 ‘VIP 격노’ 의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