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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이정식 후보자, 2년 전보다 재산 3억 넘게 늘어…증권 자산 증가

등록 2022-04-19 19:41수정 2022-04-19 20:34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020년 재산 내역과 비교
주식투자 위주로 재산 증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2년 전 노사발전재단 퇴직 때보다 4억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겨레>가 입수한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신고 사항 공개목록을 보면, 총 재산은 15억829만원으로 지난 2020년 7월 노사발전재단 퇴직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 11억1919만원(장녀 재산 제외)보다 3억4642만원 남짓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녀 재산은 2020년 재산 신고 내역엔 포함됐으나,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 목록에서는 빠져 비교 항목에서 제외했다.

항목별로 보면 경기 과천 아파트의 평가액이 1억6500만원 증가했고 주식 등 현금성 자산은 1억8168만원 늘었다. 특히 본인의 증권 자산(상장·비상장 포함)이 2년 전 1821만원에서 2억2952만원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2020년 퇴임 당시 보유 주식이 삼성전자, 셀트리온, 제이스테판, 대한전선, 대우전자 5개 종목에 그쳤으나 2년 사이에 삼성물산, 네이버, 에스케이 등 134종목으로 늘었다. 이 후보자는 퇴임 당시 있었던 4천만원 규모의 금융 채무 및 개인 채무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20년 4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그해 9월부터 삼성전자 자문위원으로 근무했다. 삼성전자는 한국노총 산하로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 노사관계 자문을 위해 이 후보자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후보자의 늘어난 재산은 노사발전재단에서 받은 퇴직금과 삼성전자에서 받은 보수가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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