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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 첫 출근 “공산당 신문, 언론이라 하지 않는다”

등록 2023-08-01 11:19수정 2023-08-17 17:10

[만리재사진첩]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경기 과천시 과천경찰서 인근에 마련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 후보자는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그러니까 언론탄압 논란 부분 대해서만 한 말씀 드리겠다”라며 최근 방통위가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무책임하게 가짜뉴스를 퍼 나른다거나 특정 진영의 정파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리나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것은 언론이 고유영역서 이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기관지, 영어로는 ‘오건’(organ)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자들이 기관지 같은 언론이 지금 있다고 보는 거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그건 이제 국민이 판단하시고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적어도 언론의 영역이란 건 검증하고 의심하고 확인해서 그래도 최대한의 객관적 공정한 진실 전달하는 게 본연 역할 아니겠냐. 제가 얘기하는 거 여러분이 의심하고 검증해라”라고 말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경기 과천시 과천경찰서 인근에 마련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경기 과천시 과천경찰서 인근에 마련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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