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에스엔유(SNU)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기후위기 보도에만 초점을 맞춘 팩트체킹 취재 지원사업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첫 공모는 4일부터 시작되며, 2차 공모는 내년 3월에 진행된다. 공모에 선정된 기획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되며, 각 회당 3~4개 지원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언론중재법 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과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이다. 사업에 선정된 언론사는 자사의 보도는 물론 에스엔유팩트체크 플랫폼에 팩트체크 양식을 갖춘 결과물을 게시해야 한다.
에스엔유팩트체크센터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한국인의 삶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정확한 사실정보 전달과 한국 언론의 기후위기 보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취재보도 지원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