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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오수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진상조사 지시

등록 2021-09-02 17:53수정 2021-09-02 22:29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 등을 고발하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대검은 2일 “김 총장은 <뉴스버스> 기사 내용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대검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김웅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적시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은 지난해 4월3일 김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고발인란이 비어있는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고발장에는 유 이사장과 최 대표, 황희석 최고위원 등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방송>(MBC)의 ‘검‧언유착’ 보도에 개입했다는 범죄사실(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이 기재됐다. <문화방송> 언론인과 부인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보도한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관계자들도 고발대상 11명에 올랐다. 피해자는 윤 전 총장과 부인 김씨, 한동훈 검사장이 적시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윤 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며 그런 사실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손준성 검사도 이날 <한겨레>에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제가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 고발장 전달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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