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에서의 일상…축구하는 아프간 소녀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한국생활 3주차
충북 진천의 일상 13일 언론 공개
“한국정부와 국민께 감사”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들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한국생활 3주차에 접어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이 13일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공군 수송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아프간인 390명은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로 이동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날 법무부가 마련한 언론공개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은 “가장 안전한 나라에 올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한국정부와 국민께 감사한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에 정착해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운동장에 나온 이들은 한국의 초가을 날씨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어린이들은 공놀이 등을 하며 뛰어놀았고, 어른들도 곳곳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은 10월 말까지 이곳에 머무르며 국내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들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맨발과 티셔츠 차림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승용완구를 타며 놀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가로수에 옅게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자가격리를 마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들이 13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운동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태극기 너머 보이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진천/사진공동취재단, 정리 이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