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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촛불시위는 없었다…차별과 혐오와 양극화가 판친다

등록 2021-10-17 09:15수정 2021-10-17 15:44

[한겨레S] 특집 l 국립극단 연극 지상중계
대선 D-144 대통령(학수능 합사회탐구 역)
정진새 극작가 겸 연출가의 연극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대·통·령)을 싣습니다. 2020년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한국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2017년 긴 10월 장마로 촛불시위가 무산되고, 정치개혁에 실패한 가상의 한국 사회를 그렸습니다. 정치개혁 실패가 사람들 사이의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출제위원들마저 가치에 혼란을 겪으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하는지 고뇌합니다. 지난해 국립극단 소극장에서 공연돼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젊은연극상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20대 대선을 다섯달가량 앞두고, 진짜 민주주의와 그에 걸맞은 대통령은 어떤 인물일지 되묻는 내용의 연극을 지상 중계합니다.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제공

시간: 평행우주 속 한국, 2020년 가을
공간: 수능 출제를 위해 마련된 비밀 리조트

등장인물

김교수(50세) 대학교수
장교사(37세) 고등학교 교사
구강사(35세) 인터넷 일타강사
천강사(36세) 학원강사
장요원(34세) 국정원 요원

설정노트

1. 2016년 촛불시위는 10월 장마로 이뤄지지 않았다.
2. 대통령 탄핵도, 정권교체도, 미투 운동도, 코로나도 없다.
3. 차별과 혐오는 더욱 커져 있다.

[1장] 수능 D-30: 만남

천강사: 다들 생각 좀 해오셨어요? 무슨 문제 내실지.

장교사: 통합사회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생활윤리, 사회문화, 한국사 이렇게 갔으니까 올해는 법과 정치가 메인 과목이겠죠?

김교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해서 완전 망했잖아.

장교사: 그러니까요, 애들한테 이게 한국의 민주주의가 진화하는 증거다, 가르쳐놨는데, 결과가 아주 이상하게 돼서.

천강사: 애들한테 어떻게 알려주셨어요?

장교사: 그냥 얼버무렸죠.

김교수: 자유당 180석, 민주당 103석에 진보당 1석. 살면서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 이게 뭐야.

장교사: ‘준’ 자 붙일 때부터 이상했어요. 원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2018년도에 수능에서 출제된 문제거든요.

천강사: 그거 의석 계산하는 문제요?

장교사: 사탐 푸는데 수학이 나오니까 문과라서 죄송한 애들이 다 틀렸잖아요.

구강사: 그게 무슨 수학이야. 그냥 사칙연산이지.

장교사: 함수야 함수. 총의석 300을 만들어야 하는 2차 함수.

김교수: 2017년에 그 의석 계산하는 문제, 내가 낸 거야.

장교사: 대박! 교수님이 내신 거예요? 그거 틀려서 인생 망친 애들 엄청 많았는데.

김교수: 내 예감으로는 비례대표제가 확대될 거 같았거든. 수능 보는 애들이 이제 선거권이 생길 거 아냐. 그래서 미리 계산법 알려주고, 자기가 투표하는 정당을 뽑으면 된다는 걸 의도한 건데. 위성정당 같은 게 생길 줄이야.(한숨) 출제자로서 자괴감이 든다.

구강사: 정치하는 모지리들 싹 다 인공지능으로 대체해야 돼.

[2장] 수능 D-25: 논의

협의실. 출제위원들은 회의를 하고 있다. 구강사는 사인을 보낸다. 장요원은 옆에서 화면을 켠다.

미래의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인공지능은 정치의 영역에도 활용되어, 국내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앞으로 미래의 대통령은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담당하게 된다.

김교수: 젊은 선생님들이 아주 스마트하구먼.

장교사: 이 정도면 통합사회가 아니라 융합사회인데요. 애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구강사: 요새 애들이 더 잘 알지.

김교수: 천 선생은 어때요?

천강사: 최근에 국제정치에서 빅데이터가 쓰인대요. 시의성도 있고 좋은 거 같아요.

장교사: 시의성이 아니라 시한폭탄입니다. 저는 반대.

김교수: 나도 반대. 왠지 인간 대통령이 인공지능 로봇보다 못났다는 주장처럼 느껴지잖아.

구강사: 바로 그거예요!

장교사: 구 선생님, 장난치면 안 됩니다.

김교수: 자, 넘어갈게요. 누구죠?

김교수는 사인을 보낸다. 장요원은 옆에서 화면을 켠다.

대통령 출마요건의 나이제한

‘대한민국헌법’ 제67조에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헌법에 명시된 요건 외에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고 거주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천강사: 40세라는 나이제한이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 그러니까 출마할 권리에 대한 침해라는 거죠? 그거 문제제기 하시는 거잖아요.

김교수: 우리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출제하는 사람들인데?

천강사: 저번에도 비례대표 계산하는 문제 내신 것처럼 이번에도 미래를 내다보시고.

구강사: 아니 무슨 사회탐구영역이 예언서도 아니고, 자꾸 왜 이래?

장교사: 개헌 이슈 자체는 너무 직접적이니까 돌려서 내시려는 거네.

김교수: 정답.

장교사: 출제 의도는 알겠는데 이런 내용은 제가 애들한테 가르쳐본 적이 없어요. 교과서에 나오나?

구강사: 교과서 뒤에 헌법 있잖아. 그럼 있는 거 아냐? 나도 그걸로 수업해.

천강사: 저도 애들한테 헌법 읽어보라고 해요. 언젠가 써먹을 데가 있다고.

장교사: 헌법 읽고 와서 꼭 따지는 애들이 있죠. 이거 정말 우리나라 법 맞냐고.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김교수: 자네들은 이거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40세 이하도 우리나라 국민인데 왜 대통령 후보가 안 되는 거야?

천강사: 청년 정치인은 대통령 꿈도 꾸지 말라고 아예 헌법으로 정해놓은 거잖아요. 박정희 때 개헌하면서 40세 이하 금지를 명문화한 건데, 87년도 헌법 개정할 때도 안 바꿨어요.

장교사: 87년? 그 당시면 데모하던 주체가 386 아냐? 왜 이걸 그대로 놔뒀지? 그 시절에 30대 기수론도 있었잖아요.

구강사: 그건 70년대고.

천강사: 엄밀히 말하면 60년대 와이에스(YS), 디제이(DJ)가 정계진출 하면서.

김교수: 박정희가 아예 못을 박은 거야. 젊은 사람들이 국회의원까지만 하고 대통령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렇게.

장교사: 박정희도 44살인가 대통령 되지 않았어요? 완전 내로남불이네.

천강사: 프랑스 마크롱이 39살이에요. 핀란드 마린 총리는 85년생이고요. 저랑 동갑.

구강사: 거긴 유럽이지. 여긴 한국이고.

김교수: 그럼 콜?

천강사: 콜.

천강사는 화면에 지문을 띄운다. 장요원이 도와준다.

18세 청소년의 정치행위

정치적 기본권은 참정권, 청원권,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 국민의 정치적 표현과 참여를 보장하는 여러 기본권을 말한다. (…) 그런데, 만 19세에 도달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인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은 국민이면서도 실질적 주권 행사가 유예된 집단으로 대우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고, 이러한 선거권 이외의 다른 많은 정치적 기본권에 있어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구강사는 소리 내서 하품을 한다. 장교사는 이맛살을 찌푸린다.

김교수: 내릴게요.

천강사: 저 아직 설명도 안 했는데….

김교수: 천 선생님, 수능 출제에는 금기가 있어요. 시험 안에서 적극적으로 시험 보는 주체를 호명하면 안 돼.

천강사: 네? 당사자의 문제인데도요?

구강사: 당사자니까 안 된다는 거야.

장교사: 일종의 암묵적인 건데요. 문제를 푸는 사람을 자극하지 말자는 원칙이에요.

천강사: 왜요? 이걸 자기 문제라고 느껴야지.

장교사: 자기가 풀 문제여야지 해결할 문제면 안 되죠.

천강사: 아까 대통령 출마 자격에서 불합리한 조건을 지적하는 문제를 만든 것처럼, 청소년도 하나의 국민으로서 정치 참여가 제한되는 조건을 지적해보자는 거예요. 그게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들의….

장교사: 케이(K)-공교육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구강사: 사교육에서 하자는 거네. 아주 용기 있어.

김교수: 내가 저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사회문제의 해결사가 아니라 출제자예요. 너무 몰입하지 맙시다.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제공

[3장] 수능 D-17: 출제

화면에 문제가 올라온다. 장교사와 천강사가 자리를 바꾼다.

사회자: 18세 청소년의 정치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갑: 정치적 기본권은 국민이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국가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하는 정치적 활동을 말합니다.

을: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고, 이러한 선거권 이외의 다른 많은 정치적 기본권에 있어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 선거권은 무한정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모종의 제한이 뒤따라왔습니다.

정: 18세 청소년의 선거권을 인정하면 교실이 정치 선거장이 됩니다. 교원의 정치이념에 대한 수업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문제. 다음 <보기>의 토론 내용을 기초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① 갑은 18세 청소년의 기본권을 근거로 헌법의 조항을 들고 있다.

② 을은 헌법소원을 통해 기본권 침해에 대한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③ 병은 보수적인 정당에서 대체로 찬성하는 의견이다.

④ 정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교원노조 위헌 판결을 예로 들 수 있다.

⑤ 병과 정의 의견은 진보적인 정당에서 반대할 수 있다.

문제를 살피는 출제위원들. 긴 침묵의 시간.

장교사: 김 교수님, 이거 괜찮을까요?

김교수: 하나 정도는 있어도 돼. 그래야 우리 출제위원들도 면이 서지.

장교사: 저는 모르겠어요. 교원노조 위헌판결이라는 문구도 걸리고…. 아무리 봐도 저기 ‘정’은 저 같은데요.

장교사: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구강사: 여기까지 와서 그러면 어떻게 해? 처음부터 다시 할까 그럼?

장교사: 애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왔을 때 제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안하다 얘들아. 선생님은 양심을 걸고 말했는데 이 문제를 막지 못했어. 이럴 수도 없고.

김교수: 우리는 출제자로서의 양심만 있으면 돼.

장교사: 교사로서 양심이요. 제가 동의하지 못하는 문제를 통과하게 둔다는 게 양심에 걸려요.

천강사: 저, 이 문제 있어야 돼요. 저도 장 선생님 문제 아낌없이 밀었잖아요.

김교수: 그래, 좀 해줘. 좋게 좋게 하자.

천강사: 그럼 다수결로 하세요.

장교사: 아니 이걸 어떻게 다수결로 합니까? 양심의 문제라니까요.

구강사: 나는 기권.

김교수: 나도 기권. 에이, 모르겠다.

팽팽히 맞서는 천강사와 장교사. 눈치를 보는 사이.

구강사: 국정원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교수: 아무래도 공공의 조정행위가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장요원: 정 그러시면 가위바위보로 하시죠. 합의가 어려우시니까요. 아니면 뭐, 한명이 양보하시거나.

천강사: 하겠습니다. 가위바위보요.

장요원: 단판입니다. 안 내면 진 거. (오케이? 오케이.) 가위, 바위, 보!

천강사와 장교사의 승부가 갈렸다. 천둥소리, 쿠쿵. 세찬 빗소리가 들린다.

[막간극] 김교수의 강의

김교수: 대학이라는 거 말이야. 권력자 입장에서 보면 아주 무서워요. 왜냐면 4·19 혁명도 대학생이 죽어서 대학생들이 처음에 들고일어난 거지. 유신 때 긴급조치도 대학생들이 들고일어나서 한 거지. 1987년 민주화도 대학생들이 한 거 아냐.

김교수: 그래서 만든 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야. 근데 알고 보면 사고력이 아니라 사고를 한쪽으로 길들게 하는 능력이지. 현실 따로 시험 따로 분리해서 사고하게 하는 능력!

김교수: 청소년 시기부터 길들이는 거야. 사회에 반항하지 못하도록, 국가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시험 잘 본 놈들은 위로 올라가고. 시험 못 본 놈들은 아래에 있고. 그런 시험을 우리가 내는 거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제일 잘나가.

[4장] 수능 D-1: 회식

출제위원들은 주거니 받거니 술을 들이켠다. 다들 술이 조금씩 들어가 취했다.

장교사: 천 선생님 그 문제 때문에 그러시는 거예요? 다 지난 일이잖습니까.

천강사: 우리가 낼 수 있었잖아요.

장교사: 애들은 그런 문제 풀면 힘들어요.

장교사: 역사가 아직 해결도 못 한 문제들을 우리가 어떻게 냅니까. 나도 잘 모르는데.

장교사: 케이-공교육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천강사: 박정희가 경부고속도로 뚫으면서 그 자리에 제대로 보상했을까요? 김대중이 새만금 개발하면서 자연파괴 막았을까요? 노무현이 천성산 터널 뚫으면서 도롱뇽 생각했을까요? 이명박이 사대강 하면서 환경 생각했을까요? 저는 그런 게 궁금해요. 아이들의 생각이요. 걔네들이 미래의 주역이잖아요.

김교수: 천 선생님.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장장 50년 동안, 우리 사회과목이 줄기차게 가르쳤던 게 있어요. 민주주의와 환경보호예요. 50년 동안 교육을 했는데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하나도 나아진 게 없어요. 아니, 더 나빠졌어. 다 망했다고.

천강사는 노래를 부른다. “나는 행복합니다.” 다들 술을 한잔씩 더 한다. 천강사는 술에 취해 있다.

천강사: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 준비가, 안 됐어. 내 삶과, 정치가 따로 논다고. 나는 너무 불행해.

구강사: 그게 일치된 사람이 있어?

김교수: 트럼프, 걔는 일치야. 지 삶과 정치와 경제와 트위터가 일치하잖아!

장교사: 386도 일치하죠. 부동산과 자기 자식과 페이스북이 일치하잖아요.

천강사: 그건 386의 나라지, 내 나라가 아냐! 내 주권이 없다고.

구강사: 무슨 주권 같은 소리 하고 있어. 어쩌라는 거야?

천강사: 직접 민주주의!! 촛불! 혁명! 미래!

천강사: 그날 거기에 내가 있었다고….

김교수: 천 선생님. 촛불은 비 오면 꺼져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쿠쿵 천둥소리.

스피커를 통해 장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방송: 퇴소 관련하여 일정 조정이 있을 예정이오니, 출제위원들께서는 숙소에서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빗소리가 거세진다. 출제위원들은 하나씩 빠져나간다.

[에필로그] 민주주의의 위기

장교사: 평범한 시민들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 앞에서 무서워할 자유가 있어. 그것마저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야. 교과서에 나온 대로, 선거를 통해서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게 뽑힌 대표자가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삼권 분립도 안 돼. 토론과 합의도 없어. 견제와 감시도 어려워.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장교사: 우리에겐 탄핵이라는 제도가 남아 있어. 하지만 미국 역사상 그리고 한국 역사상 대통령 탄핵은 단 한번도 실현되지 못했지. 그래서~ 이게 시험에 나올까 안 나올까? 그건 선생님도 모르겠어용, 자 그럼 수업 끝.

정진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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