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이언맨 이재명과 우산 씌워주는 윤석열 ‘아트배틀’

청년작가들, 여야 유력 대선 후보 그리는 벽화 대결
김건희 연상 벽화 유명했던 서울 종로구 중고서점서

5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청년작가 탱크시(왼쪽)와 닌볼트 작가가 여야대선 후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연상케 하는 벽화로 유명해진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의 벽에 청년 작가들의 그림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닌볼트와 탱크시 등 젊은 청년작가 2인은 이곳에서 여야 유력 대선후보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닌볼트 작가는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타노스 장갑을 끼고 있는 아이언맨의 얼굴 대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얼굴을 그리고 있고, 왼쪽 벽면에서는 탱크시 작가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먹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에게 우산을 씌어주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아트 배틀을 기획한 김민호 문화예술 매니지먼트 굿플레이어 대표는 “최근 유명세를 탄 이곳을 통해 다양한 예술 분야 청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활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대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일까지 이어지는 작가들의 그림 대결은 유튜브 중계(▶바로가기: https://youtu.be/YbJ1AJ0XmS8)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5일 오후 닌볼트 작가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아이언맨으로 그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5일 오후 탱크시 작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눈을 먹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5일 오후 탱크시 작가(작가)와 닌볼트 작가의 아트대결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