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 1만3012명…29일부터 전국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등록 2022-01-26 09:42수정 2022-01-26 13:44

하루 만에 4441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신규 확진이 최다를 기록 중인 2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신규 확진이 최다를 기록 중인 2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광주, 전남 등 4개 지역의 진단 방식을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 29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국내 1만2743명, 해외유입 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늘었다. 1주일 전 수요일(5804명)과 비교하면 7208명이 늘어나며, 1주일만에 2.24배로 급증했다. 하루에만 1만3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총 누적 확진자는 76만2893명으로 훌쩍 늘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392명보다 7명 줄어든 385명이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는 425명이다. 사망자는 32명으로 전날 23명보다 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6620명으로, 치명률은 0.87%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 4221명, 서울 3178명, 인천 879명, 대구 672명, 부산 563명, 경남 542명, 경북 445명, 충남 417명, 광주 396명, 대전 370명, 전북 301명, 전남 286명, 충북 247명, 강원 163명, 울산 148명, 세종 77명, 제주 53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내달 일일 확진자가 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은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달라진 방역 체계를 시행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이 조정된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검사 체계 전환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제부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사망자를 줄이는 데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의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며 “1월29일부터는 이러한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2월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변호인단 “대통령 구속기소는 검찰 역사의 치욕” 1.

윤석열 변호인단 “대통령 구속기소는 검찰 역사의 치욕”

검찰, 윤석열 구속기소…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재판행 2.

검찰, 윤석열 구속기소…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재판행

‘윤석열 직접 진술’ 없이 법정 간다…수사기관 3곳 왜 엉켰나 3.

‘윤석열 직접 진술’ 없이 법정 간다…수사기관 3곳 왜 엉켰나

한겨레 4.

한겨레

한반도 상공 ‘폭설 소용돌이’…설 연휴 30㎝ 쌓인다 5.

한반도 상공 ‘폭설 소용돌이’…설 연휴 30㎝ 쌓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