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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깨지고 그을린…고시원 창문 위 화재 흔적

등록 2022-04-11 15:59수정 2022-04-11 16:02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11일 새벽 화재 발생
거주하던 70대·60대 남성 이송 도중 숨져
1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의 창문이 불길에 그을린 채 깨져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의 창문이 불길에 그을린 채 깨져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영등포소방서는 11일 아침 6시33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일어나 3시간 만인 오전 9시37분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이 밀집된 고시원은 그 구조적 특징상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이번에 불이 난 고시원도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 2층에 33개 방으로 나뉘어 있었다.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에서 거주하던 이아무개 씨와 다른 호실에 거주하던 김씨는 연기를 흡입해 쓰러져 화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화재 당시 거주자 19명 가운데 18명이 고시원에 머무르고 있었다.(▶관련기사: 영등포 고시원 화재로 2명 사망…방화 가능성 조사 중)

영등포소방서는 11일 아침 6시33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 2층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일어난 불이 3시간 만인 오전 9시37분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33개 방이 있는 고시원에는 화재 당시 거주자 19명 중 18명이 머무르고 있었으며 이 중 70대 남성 이아무개씨와 60대 남성 김아무개씨가 화재로 숨졌다.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에서 거주하던 이씨와 다른 호실에 거주하던 김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각각 거주하던 옆 호실과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연기를 흡입해 쓰러져 화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1차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오는 12∼13일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11일 아침 6시33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고시원 건물. 화재 당시 상황. 소방청 제공
11일 아침 6시33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고시원 건물. 화재 당시 상황. 소방청 제공

소방차 등이 불을 끈 뒤 대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차 등이 불을 끈 뒤 대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계자들이 조사를 위해 폴리스라인을 넘어 현장을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관계자들이 조사를 위해 폴리스라인을 넘어 현장을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자들이 감식을 위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자들이 감식을 위해 모여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의 창문이 불길에 그을린 채 깨져 있다. 신소영 기자
1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의 창문이 불길에 그을린 채 깨져 있다. 신소영 기자

11일 아침 6시33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고시원 건물을 한 주민이 바라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11일 아침 6시33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고시원 건물을 한 주민이 바라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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