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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검, 민주당 ‘검찰 수사-기소 분리’ 당론 채택에 “대단히 유감”

등록 2022-04-12 19:05수정 2022-04-12 19:32

김오수 검찰총장이 12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난 뒤 대검찰청으로 돌아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오수 검찰총장이 12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난 뒤 대검찰청으로 돌아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당론을 모은 것에 대해 대검찰청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대검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 뒤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현명한 결정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 움직임에 대한 검찰 내부 반대 의견과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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