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빼앗긴 삶 23709]
전대미문 팬데믹 속 0.13% 치명률에 가려진 슬픔들
‘희생’에 빚진 일상회복…‘사회적 장례’ 소리내 애도할 때
전대미문 팬데믹 속 0.13% 치명률에 가려진 슬픔들
‘희생’에 빚진 일상회복…‘사회적 장례’ 소리내 애도할 때
일러스트 김대중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며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끝없는 위기 속에서 산 사람은 살아야 했기에 ‘애도의 자리’가, ‘애도의 시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한겨레>는 15일 창간 34돌을 맞아 코로나19 희생자 2만3709명(5월15일 0시 기준)을 기억하고 그 삶과 죽음을 애도하는 기획을 시작한다. 늦었지만 코로나에 대한 낙인 때문에 작별인사조차 못하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가족과 친구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 한다. 촛불을 불어 소원을 빌듯 민들레 갓털에 추모의 마음을 담아 날려보리라. 바람 타고 훨훨 날아가 새싹을 틔우길 기원하며.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겨레>는 창간기획 ‘코로나로 빼앗긴 삶 24158’의 하나로 온라인 추모소 ‘애도’(www.hani.co.kr/interactive/mourning)를 열었습니다.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그리움과 추억을 전하는 글과 사진을 ‘온라인 추모소’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전자우편(missyou@hani.co.kr)으로 추모글을 보내주십시오.
한겨레가 마련한 ‘사회적 장례식’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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