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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단독] ‘하키채’ 폭행 혐의 한체대 역도부 코치 검찰 송치

등록 2022-08-30 15:00수정 2022-08-31 02:48

기숙사에서 학생들 폭행한 혐의
학부모·학생 고소로 수사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생활관으로 한 학생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생활관으로 한 학생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학내에서 하키채 등으로 역도부 소속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체육대학교 역도부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역도부 코치 최아무개씨를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한체대 기숙사에서 역도부 소속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소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1일 <한겨레>는 최씨가 올해 5월25일 밤 늦게 생활관 2층 복도에 역도부 학생 19명을 집합시킨 뒤 1시간 넘게 얼차려를 주는 등 가혹 행위를 하고 하키채로 학생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한체대는 당시 “하키채를 썼다고 하더라도, 그저 학생들 군기를 잡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체대는 폭행 사건 이후에도 스포츠윤리센터 등에 신고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최숙현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 지도자는 스포츠 폭력을 알게 될 경우 스포츠윤리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할 의무가 있다. 한체대는 “내부적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을 뿐”이라며 은폐 시도는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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