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가세연, “부정선거 조사” 후원받더니…‘부정수수혐의’ 현직도 걸렸다

등록 2022-10-19 11:43수정 2022-10-19 12:23

‘총선 무효소송’ 자금 댄 여권 정치인 10여명 입건
국민의힘 소속 전 국회의원·현 지자체장 포함
가로세로연구소가 제21대 총선 직후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며 진행한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가로세로연구소가 제21대 총선 직후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며 진행한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지난 제21대 총선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면서 걷은 유튜브 후원금 때문에 여권 정치인 1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가세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의 고발장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21대 총선 출마자 10여명을 정치자금법상 부정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총선 출마자들 가운데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전직 국회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지난 2020년 21대 4·15 총선 뒤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100여군데 선거구에 대해 선거 무효 소송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낙선자들 대신 소송 자금 명목으로 유튜브로 후원을 받았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로 봤다. 정치자금법은 법으로 정한 후원회 지정권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소송자금 등의 공탁금을 모금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9월 가세연 운영진들과 총선 출마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일부 총선 낙선자들은 중앙선관위에 소송 자금 후원의 불법성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세연 운영진과 총선 출마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1.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속보]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2.

[속보]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속보]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3.

[속보]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4.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5.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