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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타워팰리스 주민, 골프채로 보안요원 위협”…경찰 내사 착수

등록 2023-03-07 16:10수정 2023-03-07 16:16

“엎드려뻗쳐 시켰다” 증언도 나와
경찰, CCTV확보해 조사 중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 <한겨레> 자료사진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입주민이 골프채로 보안요원을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입주민 ㄱ씨가 보안요원 ㄴ씨를 위협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10분께 타워팰리스 건물에서 비상벨이 울리는데도 보안요원이 제대로 조처하지 않았다며 ㄴ씨를 골프채로 위협한 의혹을 받고 있다. ㄱ씨가 ㄴ씨에게 ‘엎드려뻗쳐’를 시켰다는 타워팰리스 동료 직원의 증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와 ㄴ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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