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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비원 사망 뒤에도 ‘갑질 관리소장’은 여전히 출근 중 [포토]

등록 2023-05-03 15:08수정 2023-05-03 17:10

지난 3월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다가 닫힌 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다가 닫힌 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일하던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으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는 관리소장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관리소장은 여전히 출근 중이고 오히려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공론화하는데 앞장 섰던 경비대장은 지난 3월 말 해고됐다.

지난 3월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이 사건을 공론화하다 해고된 경비대장 등 경비노동자들이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경비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은 3일 오전 이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갑질 관리소장’의 퇴출과 해고된 경비대장의 원직복직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소장이 소속된 위탁관리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하면서도 관리소장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고 한 경비대장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는 “가해자는 멀쩡하고 피해자는 해고를 당하는 기막히고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한 뒤 관리사무소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직원들이 안에서 문을 잠근 채 열어주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3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경비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관리소장 퇴출과 경비대장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고 이동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고 이동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다 사무소 직원들이 문을 잠근 채 열어주지 않자 사무소 앞에서 항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3월 14일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3일 오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한 경비노동자 등이 항의서한을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려다 사무소 직원들이 문을 잠근 채 열어주지 않자 사무소 앞에서 항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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