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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김남국, 참고인 소환 계획 없어”…위믹스 증권성 검토 계속

등록 2023-06-07 18:18수정 2023-06-07 18:26

‘SG’발 주가조작 관련 투자자 수사 계속…임창정 조사 아직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 단계에서 김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의 경우 본인 입장을 이미 많이 밝혔기 때문에 소환을 염두에 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김 의원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 하고, 같은 달 24일과 26일엔 성남에 있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여기서 확보한 자료로 김 의원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 의원은 최대 87억원 어치의 위믹스 코인을 소유했다는 의혹으로 출처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위믹스 피해자 20여명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 사건과 별개로 증권성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애초 김 의원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형사6부(부장 이준동)에 배당됐다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금융조사1부(부장직대 채희만)에 재배당됐다. 검찰 관계자는 “위믹스 상장 직전부터 가격이 폭등했다가 다시 떨어진 시점까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12월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가조작 의혹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에게 말하는 모습. <제이티비시>(JTBC)뉴스룸 갈무리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12월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가조작 의혹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에게 말하는 모습. <제이티비시>(JTBC)뉴스룸 갈무리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라덕연과 측근 2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거액 투자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주가조작 사실을 모르고 단순 투자한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주요 특이사항이 있거나 투자액이 많은 투자자를 중심으로 조사를 완료했다”며 “임창정씨에 대해선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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