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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순간] 슬픔의 조각 밝은 미소로 꽃피다

등록 2009-06-10 20:52수정 2009-06-30 17:26

추모객 6053명의 얼굴이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웃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레 서거한 뒤 봉하마을 분향소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 500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한겨레> 카메라에 담긴 추모 인파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만들었다. 사진 속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신의 집 앞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던 중 밝게 웃는 표정이다. 
 작은 사진 속 시민들은 대체로 울고 있거나 비통해하고 있다. 하지만 유서에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밝힌 것처럼 슬픔에 찬 시민들의 표정은 노 전 대통령의 밝은 웃음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추모객 6053명의 얼굴이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웃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레 서거한 뒤 봉하마을 분향소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 500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한겨레> 카메라에 담긴 추모 인파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만들었다. 사진 속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신의 집 앞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던 중 밝게 웃는 표정이다. 작은 사진 속 시민들은 대체로 울고 있거나 비통해하고 있다. 하지만 유서에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밝힌 것처럼 슬픔에 찬 시민들의 표정은 노 전 대통령의 밝은 웃음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추모객 6053명의 얼굴이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웃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레 서거한 뒤 봉하마을 분향소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 500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한겨레> 카메라에 담긴 추모 인파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만들었다. 사진 속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신의 집 앞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던 중 밝게 웃는 표정이다.

작은 사진 속 시민들은 대체로 울고 있거나 비통해하고 있다. 하지만 유서에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밝힌 것처럼 슬픔에 찬 시민들의 표정은 노 전 대통령의 밝은 웃음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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