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순간] 한손엔 권총, 한손엔 핵폭탄…성장한 야만

등록 2012-05-27 20:00

21세기의 ‘호모 파베르’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바닷가에서 최병수 작가가 작품 ‘호모 파베르’를 만들고 있다. 호모 파베르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이란 뜻으로, 그의 작품 시리즈 ‘성장한 야만’ 가운데 하나다. 호모 파베르는 한 손에는 권총을, 다른 한 손에는 방사능 마크가 새겨진 포탄을 쥐고 있다. 호모 파베르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핵무기 보유 나라일 수도 있고 핵을 개발하고 있는 북한일 수도 있다. 또 우리나라를 포함해 핵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전세계의 국가들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호모 파베르는 21세기를 사는 원시인 모습을 하고 있다. 어둠이 내리는 바닷가에서 작품에 막바지 손질을 하는 최 작가는 “핵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작품 ‘성장한 야만’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퇴진 집회’서 11명 체포…민주노총 “경찰이 폭력 유발” 1.

‘윤석열 퇴진 집회’서 11명 체포…민주노총 “경찰이 폭력 유발”

드론으로 국정원 촬영,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 체포 2.

드론으로 국정원 촬영,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 체포

[속보]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안 가결…반년 만에 퇴진 3.

[속보]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안 가결…반년 만에 퇴진

16살이 바카라로 1억9천만원 탕진…경찰, 청소년 4700명 적발 4.

16살이 바카라로 1억9천만원 탕진…경찰, 청소년 4700명 적발

‘윤 정권 퇴진 집회’ 경찰·시민 충돌…“연행자 석방하라” [영상] 5.

‘윤 정권 퇴진 집회’ 경찰·시민 충돌…“연행자 석방하라” [영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