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감 규탄 현장
또 한 명의 학생이 자신의 몸을 던져 짧은 이생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양, 지나친 경쟁과 불안의 불구덩이 속으로 아이들을 내모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6개월 새 중고생 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2명이 자살을 시도해 충격에 휩싸인 대구. 지난 5일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 평등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등 대구지역 시민·교육단체 회원들이 교육청 앞에서 입시경쟁 위주 교육만을 고집한다며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교육청 건물 안에 걸려 있는 커다란 사진이 건물 유리창에 반사되어 보입니다. 환하게 웃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저 웃음을 지켜줄 이 과연 누굴까요.
대구/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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