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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뉴욕타임스, 윤석열 ‘작심 발언’ 상세 보도

등록 2013-10-23 12:13수정 2013-10-23 15:27

국정원·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도 전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 인터넷판에서 국가정보원 및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서울발로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53·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이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외압”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수사팀이 국정원 직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긴급체포한 뒤 윤 팀장이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윤 팀장이 이끄는 수사팀이 국정원의 온라인 대선 개입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보했다며,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문재인 후보를 ‘종북’으로 폄하하는 5만여건의 트위터 글을 올리거나 재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영곤 서울지검장이 수사팀에 외압을 가했다는 사실을 부인한 내용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군의 비밀조직인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과는 별개로, 또는 조율 아래 국정원과 유사한 온라인 대선 개입을 한 의혹을 야당 의원들이 제기했으며, 4명의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정치적 메시지를 올린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이버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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